바로크 바이올린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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'바이올린 여제' 사라 장, 농익은 연주…일부 불협화음 '옥에 티'
바이올리니스트 사라 장(42·한국명 장영주·사진)은 ‘한국이 낳은 세계적인 연주자’를 꼽을 때 빠지지 않는 인물이다. 시작부터 남달랐다. 1990년 거장 주빈 메타가 이끄는 뉴욕필하모닉과의 협연이 데뷔 무대였다. 그의 나이 여덟 살 때였다. 이듬해엔 음반회사 EMI 역...
2022.12.28 18:32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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"듣는 순간 온몸에 소름이"…끝나지 않는 절규 소리의 정체 [김수현의 THE클래식]
“오르간의 저음이 흘러나오고, 마침내 그 카랑카랑한 바이올린의 절규가 쏟아졌다. 그날 우리는 술 한잔 걸치지 않은 맨정신으로 말 한마디 없이 울 수 있었고, 그럼으로써 이 곡이 ‘세상에서 제일 슬픈 곡’이라는 점을 긍정한 셈이 되었다.&...
2022.11.20 08:36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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생동감 넘친 비발디의 '사계'…객석 홀린 바로크 바이올린
‘바로크 바이올린의 여왕’은 한국 팬들의 오랜 기다림에 깊은 울림으로 답했다. 지난 12일 저녁 LG아트센터에서 10년 만에 한국 무대에 선 레이첼 포저(51)는 연주하는 두 시간 내내 지친 기색 없이 객석을 사로잡았다. 눈빛과 고갯짓으로 계몽시대...
2019.06.13 18:05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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